해운대에서 2024년 첫 해돋이를 보고
아내와 아침을 먹기로 하였다.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복국집 중 미포할매복국을 찾았다.
우연히 찾은 해운대 맛집 미포할매복국을 소개합니다.
미포할매복국
우리가 가게에 들어갔을 때 이미 손님들이 가득하였다.
또래 손님보다는 연배가 있는 손님이 가득하여
맛은 보장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들었다.
미포할매복국의 복국
미포할매복국의 메뉴판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복어가 있었다.
참복, 밀복, 까치복, 은복..
우리는 복어 종류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고민했는데
옆 테이블의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께서 주문하는 것을 보고는
우리도 까치복을 선택했다.
까치복국 2인분을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려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복국과 여러 밑반찬이 나왔다.
콩나물, 미나리가 가득 쌓여서 나오고
굵게 썰어 가득 담긴 대파와 무를 보니
맛보지 않아도 국물이 시원할 것 같다.
복국이 한번 더 보글보글 끓으니
직원분께서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셨다.
복국이 끓기 전 밑반찬을 먼저 맛보기로 했다.
복껍질 무침, 잡채, 전 등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되었다.
복껍질 무침의 양념이 새콤달콤 했고
죽순볶음이나 나물무침이 간이 세지 않고 입맛에 맞았다.
아내는 아삭아삭한 물김치가 맛있다고 했다.
반찬을 맛보는 동안 복국이 보글보글 끓었다.
가스불을 낮추고 우선 국물을 먹어보았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
계속계속 숟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마성의 국물맛이다.
까치복은 생각보다 생선살이 쫄깃하고 담백하다.
미나리, 콩나물과 함께 곁들이니
까치복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다.
나중에 복어에 대해서 찾아보니
까치복은 쫄깃한 맛이고,
밀복은 부드러운 맛이라고 한다.
주변 다른 테이블은 밀복을 많이 주문하는 듯했다.
마치며...
우연히 들어온 음식점이기에 맛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국물은 바닥을 보일 때까지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고
밑반찬들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맛있고 다양한 반찬을 제공하는 것은 좋았으나
반찬의 양이 많아 남기게 되어 마음이 불편하였다.
다음에도 해운대에 오게 된다면
이곳에 들려 식사를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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