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첫날 맛있는 고깃집을 찾다가 돌담애를 찾게 되었다.
도착을 해서 보내 가게 내부에 손님이 가득하다.
운 좋게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냉큼 자리를 잡았다.
돌담애 메뉴
돌담애는 크게 흑돼지와 백돼지로 구분되어 주문한다.
2인 500g, 3인 800g, 4인 1000g
제주까지 갔는데 흑돼지를 먹어봐야 줘 ㅋㅋㅋ
흑돼지 2인을 주문하고 고기를 기다려 봅니다.
돌담애 흑돼지
각종 소스류와 상추 겉절이가 기본찬으로 제공된다.
은갈치속젖, 마농 튀김, 양파 카레 튀김은 돌담애의 시그니처 소스라고 메뉴판에 소개되어 있다.
마농 튀김과, 양파 카레 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ㅎㅎ
그리고 잠시 후 두둥!!
돌담애 흑돼지가 나왔다. 목살, 오겹, 꼬들살이 접시 위에 올려져 있었고 고기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인다.
껍데기 쪽에 거뭇거뭇한 털들이 보이는 게 흑돼지가 확실하다.ㅋㅋㅋ
아직 굽지도 않았지만 맛있어 보인다.
불판이 닳아 오르면 직원분께서 고기를 올려주신다.
전문가가 구워주시니 믿음이 갑니다.ㅋㅋㅋ
고기는 생각보다 큼직큼직하게 잘라준다. 아마도 고기 속에 육즙을 가두려고 그러는 게 아닐까 싶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토치로 불맛 한번 입혀주는 센스..ㅋㅋㅋ
고기를 너무 익히면 맛이 없어지고, 80% 정도만 익혔을 때 가장 맛있다고 알려주신다.
그리고 가장 먼저 익은 고기를 앞접시에 올려주신다.
고기를 입에 넣으면 큰 덩어리의 고기에서 육즙이 쏟아져 나온다.
이게 바로 제주 흑돼지인가?? 감탄만 연발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목살은 소금에 찍어먹고, 오겹살은 은갈치속젓에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평소 젓갈류를 잘 먹지 않았는데 이곳의 은갈치속젓은 고기와의 궁합이 너무 좋았다.
셀프바가 있어서 모자란 반찬이나 소스류는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고기가 보기에는 많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금방 먹는다. 너무 맛있어서 그런 걸까? ㅎㅎ
고기를 먹고 식사류를 보던 중 눈에 띄던 돌담애의 시그니처 메뉴 은갈치속젓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은갈치 속젓 홀릭ㅋㅋㅋ
볶음밥은 빨갛고 기름져 보이는 게 딱 내 스타일이다.
맛은 매콤한 맛과 은갈치속젓의 감칠맛이 더해진 맛이다. 내 입에는 너무 맛있어서 은갈치속젓을 구매해서 집에서도 해 먹어 보고 싶다.
돌담애는 이번 제주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집이다.
다음에 또 제주 여행을 한다고 해도 들리고 싶은 집이다.
제주 성산 프릳츠, 성산일출봉 오션뷰 카페 방문후기
제주 여행 둘째 날 성산일출봉으로 가던 중 프릳츠를 발견하였다. 카페이 진심인 지니지니는 너무 좋아하며 프릳츠를 가보자고 하였다. 프릳츠 성산점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하며, 카페에서
mansulife.tistory.com
'묵고재비의 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동네 브런치 맛집, 초전동 필립 PHILLIP (10) | 2024.10.07 |
---|---|
진주 초전동 산대쭈꾸미, 스트레스 날리는 매콤한 맛 내돈내산 리뷰 (2) | 2024.03.09 |
삼천포 주공칼국수, 현지인 찐맛집 해물칼국수와 김밥 해물파전이 맛있는곳 (2) | 2024.02.23 |
진주 강남동 어복정, 해장이 필요할땐 어복정 시원한 복국 (1) | 2024.02.22 |
진주 신안동 코즈믹 버거, 힙한 수제버거 맛집 방문 후기 (1) | 2024.01.15 |
그랜드 조선 부산 아리아, 해운대에서 즐기는 호텔 뷔페 디너 후기 (0) | 2024.01.07 |
해운대 미포할매복국, 국물 맛이 끝내줘요. 술먹은 다음날 해장 맛집 (1) | 2024.01.04 |
진주 초전동 신상 맛집 "초전 고깃집" 초전동 양념갈비는 이곳에서! (1) | 2023.12.25 |